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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사회단체, 식당에서 난동 벌인 시의원 사퇴 촉구

 

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등 안양지역시민사회단체와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는 8일 안양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술자리에서 난동을 벌인 A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A의원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시민 사과와 함께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또, “시의회는 즉각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A의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시의회는 그동안 음주운전,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A의원을 단 한번도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이번 사태로 이어졌다”면서 “시의회는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는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A의원의 제명을 요구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시의회는 A의원을 제명하고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자정의 노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회가 해당 의원을 제명이 아닌 출석정지 등으로 결론을 낼 경우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A의원은 지난 1일 동안구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동료 의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의원사무실 배치 등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욕설을 하며 테이블과 의자 등을 넘어뜨리면서 소란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제지하던 의원들이 경상을 입었다.

 

한편,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 4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모범을 보였어야 하는데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욱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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