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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 회장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김포상의가 되겠다"

"오직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데 최선"

김포상공회의소(이하 김포상의)는 지역사회의 유일한 종합경제인 단체로 1989년 10월에 창립됐다. 김포상의가 창립된 이래로 지역경제를 일으키는데 앞장서 온 상의 회원사들은 경제 분야뿐 아니라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영향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규식 경신금속(주) 대표는 제11대에 이어 12대 김포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규식 회장은 코로나 19시기에 중책을 맡으면서 어려운 시기에 회원사들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다.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임시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12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시기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인들로 하여금 기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회원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이 회장은 9일 경기신문사와의 인터뷰에 응해 회원사의 권익에 대한 생각과 김포상의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 제11대에 이어 12대 김포상의 회장에 추대된 것을 축하한다.

​지역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시기에 또 한 번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김포 상공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주어진 마지막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김포상의 회원사들이 뜻을 존중해 수락했지만, 아무튼,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상공인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포상의가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력은.

지금껏 김포상의는 회원사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경제를 이끌어 왔다고 감히 얘기할 수 있는 경제단체다.

 

김포상의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익적 성격을 가진 단체로 보면 된다. 하지만 상공인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 이를테면 다양한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위한 역할도 충실히 해나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포상의 회원사의 발전은 곧 지역경제가 커지는 것이고, 김포시의 발전이 아니겠나 생각한다.

 

본인을 필두로 회원사를 비롯해 상의 모든 직원과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김포시 여러 단체와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면 아마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또 김포상의는 업종별·규모별·노사 간 상생협력과 융복합의 토대를 마련하고 회원 친화적인 상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김포상의를 구심점으로 기업 간 소통인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곧 상의의 강화된 위상에 걸맞게 지역 주요 경제 현안에 대응, 경제 관련 법과 제도에 대한 개선 활동, 각종 규제개혁에 있어 기업들의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이런 것이 기업들이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상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김포상공회의소의 당면 과제는 무엇인가.

​김포상의의 목적은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는 회원사들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지역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경제주체로서 오직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최선을 다할 때 기필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테고, 그러면 자연히 기업인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과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 회원사들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이다.

 

​또 김포상의는 지금껏 김포시와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힘을 써 왔다. 앞으로도 시가 소통으로 기업인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의 회장으로서 청년 일자리는.

김포시는 여느 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항상 김포 미래세대를 위해서 김포상의가 어떻게 이바지하고 공헌할 것인가를 늘 생각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와 상의가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로 힘을 모으고 있지만, 하루빨리 시는 김포에 세계적 큰 기업을 유치해 역동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김포시에 토대를 마련해 온 상의 회원사들은 산업혁명에다 정보통신혁명, 4차 산업혁명 등의 시기를 거쳐오며 시대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이런 기업인들의 신사업으로의 경제구조 재편에 서서 지역의 한 축의 경제를 책임지는데 정체성을 갖고 있다.

 

멀지 않아 70만 인구를 바라보는 김포시가 될 텐데 젊은 청년들의 서울 도심 출·퇴근이 아닌 김포에서 일자리를 얻는 유일한 길은 세계적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본다.

 

-김포지역 중소기업들 상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은.

기업인들에게 있어 김포상의가 해결사 노릇을 해줘야 기업인들이 웃을 수 있다고 본다.

 

김포상공회의소는 기업의 대변기관인 만큼, 각종 규제에 묶여 활동에 위축된 기업의 목소리를 시에 전달해주는 창구 기능을 하는 것이 상공회의소의 존립 목표다.

 

현재 상의 회원사가 550여 개 이르고 있으나 앞으로 많은 기업이 가입 소통할 수 있게 장벽을 낮추겠다. 이를테면 점수 같은 제도를 도입해 김포지역에서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인들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회원사의 정보 교류와 소통을 통해 김포상의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두 역할에 앞장서 나가겠다.

 

 

-회원사와 더불어 김포시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예로부터 김포시는 풍요로운 곡창지대로 유명한 곳이다, 얼마 남지 않아 70만을 바라보는 김포시에 미래 세대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오도록 기업인들이 일자리를 거듭나게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

 

김포시 경제국에서 기업애로 상황을 듣고 정책을 통해 어려움을 도와주고자 노력하지만 이러한 정책적인 접근은 규제를 풀기 위해 또 다른 규제가 앞을 막아 사실상 기업인들의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으로 한계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김포상의는 기업들의 현장에 목소리를 가감 없이 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김포에서 마음 편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김포상의가 되도록 하겠다.

 

또 김병수 김포시장과 기업유치 정책에 소통하고,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인들에게 매력적인 김포가 될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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