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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주변 시위로 '몸살"…. 경찰 120여 명 출동

 

김포시청 인근에서 '감정4지구 조합원들'의 시위와 '구래동 데이터센터 착공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시위로 인해 시청 인근 거주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1일 한강신도시 구래동 주민 100여 명과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일부 조합원 30여 명이 시청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감정4지구 조합원들은 도시개발 사업 시행자를 구속하라고 주장했고, 구래동 주민들은 구래동 한강신도시에 A 업체가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자 전자파 피해 등을 우려해 반발했다.

 

두 집단의 시위가 시청 앞에서 서로 맞물렸고, 경찰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120여 명을 배치시켰다.

 

특히 시위 현장에서는 피켓이나 현수막 등은 물론이고, 확성기로 특정인에게 원색적인 욕설도 심심찮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청 인근 주민들과 사무실 임차인들이 소음 피해를 받고 있다. 시는 시청 앞 인근 주민과 주변 상인들의 항의와 민뭔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시청 앞 인근에 거주하는 A 씨는 “수시로 이뤄지는 시청 앞 시위현장에서 들려오는 확성기 소음 때문에 일반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인근에 사무실을 차린 B씨는 "시위 과장에서 나오는 확성기 소음 때문에 아예 사무실 문을 닫고 카페를 찾아 일을 보고 있다"며 ”중개업소에 다른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된 집회는 허용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하지만 시청 진입 시도나 폭력 등의 불법행위는 철저히 차단하고 미신고 집회는 원천 봉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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