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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기지부, 순직교사 1주기 맞아 '7.18 추모문화제' 개최

18일 도교육청 앞에서 추모문화제 실시
"실질적인 현장 교권보호대책 마련해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전교조)가 오는 18일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추모주간을 선포하고 7.18 추모제를 진행한다.

 

15일 전교조는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의 순직교사 1주기 추모 동참과 실질적 교권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순직교사 사안 발생 이후 1년이 지났지만 교사를 보호하는 제도가 학교 현장에 안착이 되지 않아 교사들이 본인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형국"이라고 토로했다.

 

또 "경기도에서도 의정부 호원초 교사 사안과 그 밖에 드러나지 않은 많은 순직교사 사안이 산적해 있다"며  "가장 책임이 큰 도교육청은 정작 학교 현장의 교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대책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외부 민원이 교사에게 바로 전가되고 있으며 정서위기 학생에 대한 분리조치 시 관리자의 책임은 외면해 교사들이 오롯이 감당하고 있다"며 "교권보호개책은 예산만 지원하고 학교에서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교사들의 희생과 고통을 함께 성찰하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사안에 대해 진실을 밝혀야 하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진정성 있는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전교조는 18일 순직교사 1주기를 맞아 도교육청 앞에서 경기 추모문화제를 실시한다. 추모문화제에는 약 300명의 교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전교조는 도교육청에 청사 내 추모공간 마련 도교육청 추모주간 운영 및 학교 안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협의회 개최 추모제 공간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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