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공격수 이승우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전에 나설 팀 K리그 ‘팬 일레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729/art_17211074052162_d929c1.jpg)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공격수 이승우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전에 나설 팀 K리그를 뽑는 ‘팬 일레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나설 ‘팬 일레븐’ 명단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팬 일레븐’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4배수 후보를 추린 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최종 선발했다.
11명의 선수 중 최다 득표자는 수원FC의 에이스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총 4만 8086표를 받아 전체 후보 44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승우의 뒤를 이어 린가드(FC서울), 황재원, 세징야(이상 대구FC), 기성용(서울) 순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에 나설 ‘팬 일레븐’ 투표 결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729/art_17211074047631_d574c2.jpg)
공격수(FW)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자 이승우와 함께 세징야(대구·3만7235표), 주민규(울산 현대·3만 1843표)가 선발됐고 미드필더(MF) 부문에서는 EPL 출신 슈퍼스타 린가드(4만 6792), 기성용(3만 4775표), 이동경(김천 상무·3만 1965표)이 이름을 올렸다.
또 수비수(DF) 부문에서는 젊은 풀백 자원인 황재원(4만 5409표)과 최준(서울·3만 4192표), 박진섭(전북 현대·3만 1670표), 완델손(포항 스틸러스·3만 966표)이 뽑혔고 골키퍼(GK) 부문에서는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 중인 조현우(울산·3만 1736표)가 선발됐다.
‘팬 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11명 외에 올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 선수 1명을 뽑는 ‘쿠플영플’에는 강원FC 양민혁이 뽑혔다.
한편 팀 K리그는 투표로 뽑힌 선수들 외에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
이 밖에도 팀 K리그에 선발된 선수가 K리그1 외 팀으로 이적하거나 부상 등의 사유로 소집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연맹과 소속 구단이 협의해 명단에서 제외하며 제외된 선수로 인해 발생한 공석은 팬 일레븐 투표 차순위 선수로 대체선발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