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25.7℃
  • 흐림강릉 28.0℃
  • 서울 28.0℃
  • 흐림대전 29.2℃
  • 구름많음대구 30.9℃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9.5℃
  • 구름많음부산 27.7℃
  • 흐림고창 29.8℃
  • 구름조금제주 34.9℃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8.9℃
  • 흐림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흐림경주시 29.9℃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시민들이 직접 만든 영화제…‘제9회 수원사람들영화제: 절찬상영중(絶讚上映中)’

지난 5~7월 진행한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양성과정’ 수료생들 직접 제작
수원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바탕으로 총 11편 영화 상영

 

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는 19일~21일 수원시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제9회 수원사람들영화제: 절찬상영중(絶讚上映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5월부터 7월 초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을 수료한 11명의 시민 영화 프로그래머들이 10주 간의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기획한 결과물이다.

 

지극한 칭찬 속에 상영 중이라는 의미의 ‘절찬상영중(絶讚上映中)’을 슬로건으로, 시민 영화 프로그래머들이 수원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바탕으로 4개 섹션, 총 1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비범하고 비장한 비주류 영화를 통해 이전에 경험했던 영화들과는 비교 불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B교불가능한’ 섹션, 제목만 알던 지난날의 명작들을 상영하는 ‘아네모이아(Anemoia: 경험하지 못한 추억과 시대에 대한 향수를 뜻하는 신조어)’ 섹션으로 구성됐다.

 

또 식물을 매개로 감정을 공유하는 친구이자 더운 여름을 더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영화를 상영하는‘7979’섹션, 수원에 사는 청년 영화인들을 위한 ‘Pause and Play’ 섹션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전 회차 상영 종료 후 약 30분간 시민 영화프로그래머와 함께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날인 19일 오후 4시에는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이전 재개관 1주년을 기념해 수원 지역의 젊은 영화인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3편‘수원’,‘고집’,‘기억해, 봄’을 상영한 후 조영상, 최호영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20일 오전 11시에는 ‘식물생활’ 상영 후 ‘있는 힘껏 산다’, ‘플랜테리어 101’을 쓴 정재경 작가와의 대화가 열리고, 오후 1시에는 ‘레인보우’ 상영 후 박현영 배우와의 대화를 진행하며, 오후 4시에는 ‘러브레터’ 상영 후 모두를 위한 극장 공정영화 협동조합의 김남훈 대표이사와 함께하는 대화가, 오후 7시 30분에는‘악마와의 토크쇼’상영 후 퀴즈쇼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1시에는‘고스트 스토리’상영 후 관객과의 찬반퀴즈가 진행되고, 오후 4시에는 리마스터링 버전의‘태양은 없다’ 상영 후 세대 공감토크가 열리며, 오후 7시에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상영 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화 관람을 비롯한 모든 연계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상영 하루 전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 누리집과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에 한 해 상영 당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