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내린 폭우 여파로 파주시 일대의 도로들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53분쯤 파주시 방촌로의 한 마을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유실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또 오전 10시 20분쯤 시 적성면에서 폭우 여파로 도로가 붕괴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도로에 통제선을 설치해 출입을 막고 배수 작업을 실시했으며 파주시청에 피해 사실을 통보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파주시는 누적 강수량 판문점 117.5mm, 문산 201mm, 도라산 189.5mm 등을 기록해 호우특보를 발령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구조인력을 파견하고 상황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조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