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흐림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33.6℃
  • 흐림서울 27.6℃
  • 구름많음대전 31.9℃
  • 구름조금대구 34.3℃
  • 맑음울산 34.9℃
  • 구름조금광주 31.2℃
  • 맑음부산 31.9℃
  • 맑음고창 31.6℃
  • 구름조금제주 32.5℃
  • 구름많음강화 25.8℃
  • 구름많음보은 30.0℃
  • 맑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2.8℃
  • 맑음경주시 35.7℃
  • 맑음거제 30.1℃
기상청 제공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로 하반기 신작 출시 본 궤도

31일 얼리엑세스...8월 14일 사전 서비스
카카오게임즈 기대 신작...RTS 매니아 겨냥
완성도 높이기 본격화...장기 흥행 목표

 

카카오게임즈가 스톰게이트 공개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작 라인업 출시에 열을 올린다. 

 

카카오게임즈는 스톰게이트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발할라 서바이벌', 액션 RPG '가디스오더' 등도 연내 선보인다는 목표다. 또 '패스 오브 엑자일2', '아키에이지2', '크로노 오디세이' 등 기대작들의 서비스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1일 신작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스톰게이트’의 사전 팩 구매자를 대상으로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14일 모든 얼리엑세스 대상을 모든 이용자로 확대한다. 

 

'스톰게이트'는 세계적인 RTS 게임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RTS다. 스타크래프트2의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과 워크래프트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을 필두로 RTS 장르 개발진이 스톰게이트를 만들어가고 있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이후의 RTS 흥행 계보를 잇는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와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스톰게이트’의 원활한 국내 서비스를 위해 개발 및 현지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톰게이트는 세 종족 간 치열한 대립 양상을 따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각 종족별 특성과 유닛 활용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스톰게이트는 전통적인 RTS 문법을 유지하면서도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독자적인 요소를 추가하고 신규 이용자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자체 개발 RTS 전용 엔진 ‘스노우플레이’를 통해 게임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수 유닛의 효율적 관리와 상호작용 부분에 대한 최적화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위해 '롤백' 기술을 탑재해 지연 시간을 줄였다.

 

또 초심자부터 숙련자 모두가 RTS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먼저, ‘버디봇’ 시스템을 통해 자원 관리, 건설물 구축 등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용자들이 RTS 게임의 핵심 요소를 빠르게 익힐 수 있다. 복잡한 단축키 시스템을 간소화해 불필요한 입력을 줄이고 정밀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의 발표에 따르면 ‘맵 에디터’도 준비 중이다. ‘맵 에디터’는 이용자의 창의성에 따라 RTS 장르의 콘텐츠 폭을 넓혀주고, 이에 따라 게임의 전체 수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가 예고했던 e스포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커뮤니티를 통한 소규모 대회들로 e스포츠의 기반을 닦는데 집중한다. 연말에는 글로벌 챔피언십, 2025년에는 각 지역별 리그 ,그리고 글로벌 챔피언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도 카카오게임즈 협력 PC방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e스포츠 리그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를 앞두고 젠지 e스포츠, 탈론 e스포츠(Talon eSports) 관계자들을 비롯해 원이삭(PartinG), 유정빈(슈퍼노바), 김정훈(키위안, Kiwian) 전 e스포츠 프로게이머 등 e스포츠 파트너들을 초청해 PC방 랜파티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은 "스톰게이트가 궁극적으로 이스포츠로서 성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선 게임 자체의 대중적 성공이 기반해야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게임의 성공은 물론, 이스포츠로서의 성공까지 모두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