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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원구성 파행 국힘에 있다... 더불어 민주당 의원 기자회견서 주장

 

최근 김포시의회의 원 구성이 열리지 못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과 합의했던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 내용을 공개했다.

 

6일 오전 10시 30분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은 "이유 여하를 떠나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시민들께서 상생과 협치의 정치를 바라고 7대7 동수 의석을 만들어 준 민의를 받들고자, 지난 전반기 원구성에 난항을 겪었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후반기만큼은 상생 정치 실천하자며 서로 합의서를 작성해 시민들께 약속했다"며 "하지만 여당인 국힘은 이런 합의서와 상관없이 억지 논리로 신의를 저버렸으며 정치인에게 하늘의 뜻과도 같은 민심까지 무시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합의된 후반기 원 구성은 여야의 균형을 잡아 시정정책이 편파적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의장을 맞는 쪽은 상위임 한곳, 부의장 쪽은 상위임 두 곳을 맞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파행에 대해 "지난 7월 16일 임시회 전체 의원총회를 열고 현안에 대한 논의와 원 구성에 대해 합의를 하자는 요구를 거절하며 파행을 이끌어 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이들 의원들은 시 측의 홍보 사업에 대해 지적한 의원에게 조롱하듯 ‘세금으로 월급받는자’, ‘잘 알지도 못하고 내지른 억지소리’라 는 등 의원을 폄하 비하한 홍보 담당관 해임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시청을 찾아 홍보 담당관 해임 촉구 안을 시장실에 전달 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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