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3·1운동기념관은 오는 15일, ‘2024년 광복절 기념 보훈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폭염에 대비해 시원한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광복사 헌화와 독립운동 관련 체험행사, 기념관 특화 교육,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안성3·1독립운동선양회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체험부스에서는 ‘무궁화 비치볼 만들기’, ‘미니 태극기 만들기’, ‘애국 손수건 그리기’, ‘태극기 바람개비’ 등 7종의 가족 참여형 체험이 준비된다. 특히, 5종 이상의 체험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특별 기념품이 증정된다.
광복절을 맞아 ‘어린이 광복군: 작전명 독수리’라는 기념 이벤트도 마련된다. 안성 독립운동가 8명의 이름표를 찾아오는 참여자에게는 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기념관 특화 프로그램인 보드게임 ‘만세고(go)갯(get)!’도 오후 3시와 4시에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문화공연 부분에서는 광복절 기념 뮤지컬 ‘영웅’의 메인곡 갈라 공연과 초청가수 ‘분리수거’ 밴드의 특별공연, 평양통일예술단의 민속무용과 공중곡예 및 불 저글링 등의 서커스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오후 3시부터는 만 5세에서 13세 어린이를 위한 ‘그림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대회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안성시장상, 국회의원상, 안성시의장상,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이 증정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과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다.
행사 당일에는 상설전시실이 정상 관람 가능하며, 새롭게 오픈한 영상 체험전시 ‘독립운동가에게 편지쓰기’와 독립기념관 순회전시 ‘말모이, 한글을 지키다’도 함께 운영된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자유와 희망의 상징인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밝고 즐거운 분위기의 체험행사로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복절 문화행사는 방문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