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상담 부스애서 줄을 서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 모습(사진=김태호 기자)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수능 및 수시모집 분석 정보를 꼭 확인하고 싶습니다.”

10일 오후 1시 30분쯤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주최한 ‘2025학년도 화성 대학입학정보박람회장‘은 입시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 2000여명이 몰려들며 성황을 이뤘다.

푹푹 찌는 폭염속에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최신 맞춤형 대입 정보를 얻어가기 위해 행사장으로 분주한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 수능을 95일 앞둔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초조한 듯 대학별 안내부스를 찾아 1대1 상담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설명회장에 마련된 1층 좌석은 학부모와 학생들로 대부분 채워졌다.

주최 측이 준비한 안내 책자와 대학별 학교를 소개하는 책자 역시 학생과 학부모들 잊지 않고 꼼꼼히 챙겼다.

이날 사전예약을 통해 교육청에서 선발한 30여 명의 진학 리더 교사들로부터 대입정보를 듣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열기 역시 뜨거웠다.

상담 중인 학생들은 진학 교사들의 설명을 흘려듣지 않으려 연신 메모에 열중하고 있었다. 또 다른 대입 준비생들 역시, 질문과 설명을 이어가며 꼼꼼히 메모를 했다.

대학입학정보박람회는 수험생들의 전략적 대학 진학 설계를 위해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권역 30여 개 대학들이 참석해 수시 및 정시 지원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도록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다.

현장 수험생들의 적성을 감안한 진로진학상담, 수시모집 정보를 확인하고 진로·희망학과를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수도권 한 대학 부스에는 대기자들이 몰려 줄을 서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예약 없이 학생·학부모들을 위해 희망대학별로 마련된 대학 부스별 1대1 맞춤 상당은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일부 대학들은 부스는 상담시간 대기 줄을 서며 차례를 기다렸다.

박람회장을 찾은 학부모 A씨는 “아이가 수능 모의고사 점수가 올랐다며 자신이 넘치는 듯 상향 지원을 노리는 것 같다”며 “하지만 입시전략을 잘 짜지 않으면 재수 등 진학에 실패할 수 있어 오늘 입시상담을 통해 합격을 위한 정보를 얻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통해 대입을 준비생들이에 최신 입시정보를 제공해 진학을 위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시관련 궁금증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인재육성재단은 '2024년 화성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지역 수헙생들을 위해 1~2차(동부·서부권)에 걸친 입시설명회와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열어 최신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