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세계언어센터가 주최한 ‘2024년 여름방학 캠프 언어패키지’가 지난 9일 뜨거운 열기로 막을 내렸다.
이번 캠프에는 14일 동안 약 90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 등 총 4개 언어를 배우고, 여름 테마에 맞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모집 시작 2~3일 만에 수업이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중국어와 베트남어 과정에서는 원어민 강사와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진짜 언어 사용 환경을 직접 경험하게 했다.
학생들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신나고 흥미로웠다”며, 다양한 문화 체험이 매우 뜻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캠프 기간 동안 새로운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키우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영어 회화는 필리핀 원어민 강사와의 일대일 화상 수업으로 세계 유명 휴양지와 랜드마크를 가상 체험하며 재미와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학부모들은 “안성시 프로그램은 일반 원어민 화상 영어에 비해 수강료가 절반 가까이 저렴하면서도 수업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계획을 밝혔다.
안성시세계언어센터 관계자는 “<언어패키지> 캠프는 학생들이 즐겁고 효과적으로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성시민의 외국어 교육 격차를 줄이고, 혁신적인 교수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여름캠프의 뜨거운 반응을 바탕으로 안성시세계언어센터는 가을 학기에도 다채로운 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 중 <AGLC 온라인(화상)>은 이미 모집을 시작했으며, <AGLC 방과후 언어놀이>는 8월 12일부터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평생학습관의 평생학습강좌 수강신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성시세계언어센터는 안성시가 한경국립대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비영리 교육 기관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언어와 문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연중 진행되는 국제 언어 교육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