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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 상반기 당기순이익 1404억 원…전년比 771% ↑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영업외수익 및 기존 사업 재편 효과

 

광무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404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유동비율 등 항목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광무는 16일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140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 30억 원, 영업손실 9억 원을 냈다. 광무는 지난 1분기에 분기 최대 당기순이익(927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당기순이익 476억 원을 내며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무의 당기순이익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차전지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리스크를 자금운용 다변화 등 영업외수익으로 보완했고, 기존 네트워트장비(NI·SI)사업을 재편해 사업 수익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2023년 들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주요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으로 완성차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이 예상되자 캐즘 국면을 벗어날 선결 과제로 내실 다지기에 방점을 찍고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것이 광무의 설명이다. 그 결과 이익잉여금은 지난해 말 마이너스(-)70억 원에서 올해 6월말 110억 원으로 약 257% 증가했다.

 

또한 광무의 올 상반기 말 자본총계는 2561억 원으로 전년 동기(1247억 원) 대비 105.3% 늘었다. 차입금의존도는 1.8%로 지난해 말 3.9%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감소한 반면, 유동비율은 지난해 말(628.3%) 대비 69.4%p 증가한 1064.6%를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기업의 지급능력(상환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200% 이상 기업을 재무유동성이 우량하다고 평가한다. 

 

광무 관계자는 “시장 격변기 상황에서 투자 속도 조절 및 회사 전반의 경영 효율화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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