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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책 마련'… 김포시 어린이집 교육 기능과 유치원 유보통합 토론회

 

정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보육 기능을 합치는 이른바 '유보 통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어린이집 연합회가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유보통합에 대한 토크 토론회를 가졌다.

 

20일 김포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와 함께 하는 원활한 유보통합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는 김포시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김경숙 회장, 오산대학교 유아교육과 공병호 교수, 각계 교육전문가,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이남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점됨에 따라 정부의 유보통한 정책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는 어쩌면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지역 특화 유보통합 모델이 되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김포시의 보·교육 기조와 관련해 일률적이고 보편적인 복지적 접근에서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질높은 돌봄과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는 교육특구 등을 통해 실현될 지역의 교육 강점을 전문화된 외국어 교육과 구체화된 IT 교육으로 계획한 만큼, 유보통합 역시 이같은 기류에 맞춰 원만히 이뤄낸다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 붙였다.

 

하지만 한 참석자는 “정부가 제시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보통합 추진 방안은 현재 중앙정부의 논의에 초첨이 맞춰져 있고, 구체적인 것은 없다”라며 “이에 예측 가능한 문제를 선도적으로 검토되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한 교육전문가는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이전 재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방교육재정은 조례를 재정해 법정.비법정 전 출금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현재 시·도 교육지원청은 각급 학교를 지원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구조여서 특수시책 관련 예산을 볼 때 24년 현재 3조1000억 정도로 지자체마다 규모가 달라 예산이 제대로 이관되지 않을 경우 유보통합 과정에 큰 문제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진혜경 시 복지국장은 “일선 현장에서 애쓰는 원장님들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시는 원할한 유보 통합을 위해 현 체제의 지원이 유지되도록 노력 하고 앞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과 유보통합을 발 맞춰 가장 좋은 사례를 만들어 아이키우기 좋은 김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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