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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자 손 내민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부의장, 상임위 권한 내려놓겠다"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부의장·상임위원장 사퇴 성명서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이 전반기 부의장직과 상임위원장 전원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며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22일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51만 시민들에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원 구성 지연에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의원은 "이미 여·야가 전·후반기 상생 정치실천합의서에 따라 원 구성되기를 간곡히 바라고 있지만 국힘은 의장(부), 상임위원장 자리 차지에 억지 주장의 논리로 합의를 파기하고 교섭을 중단했다"며 국힘에 책임을 몰아갔다.

 

또한 "긴급 현안인 민생조례 심의부터 먼저 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 14일 의장, 부의장 선거 건을 교섭도 없이 의장 직권으로 상정해 임시회를 강행한 것은 민주당을 등원하지 못하도록 덫을 놓고 민생과 민주당을 이간질한 것과 다름없다"며 "따라서 민주당 의원들은 국힘의 행태를 더 묵과할 수 없어 지금 시간부터 제8대 김포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상임위원장에게 부여된 모든 지위와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힘은 민주당을 성토하는 정치적인 일에만 혈안 되어 수차례 민생조례에 대해 논의하자는 제안을 거절한 국힘은 자리 욕심과 권한, 모든 것을 내려놓고 7대7 동수 상황에서 시의회 정상화와 민생만을 위해 상생과 협치로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제2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힘 김인수 의장은 여, 야간 합의 실패로 후반기 원 구성이 늦어진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의장으로서 모든 의전과 이에 따른 지위를 내려놓겠다고 밝힌바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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