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시자살예방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생명사랑 뮤지컬 ‘메리골드’를 진행한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살 예방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자살예방센터는 부천시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자살예방 인식개선 및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생명사랑 뮤지컬 ‘메리골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4일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진행되며, 부천시민(13세 이상)이면 누구나 홍보 포스터 및 전단지, 현수막의 큐알(QR)코드 접속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오는 8월 30일까지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메리골드의 꽃말인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주제로 삶의 가치와 존재 이유,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메시지를 전달한다. 자살이라는 무겁고 슬픈 소재를 세련된 음악과 위트 넘치는 대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