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과 7일 양일간 경기도 판교에서 게임문화축제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게임문화재단과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3배로 확장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는 ▲무대 프로그램 ‘THE STAGE’ ▲참여형 프로그램 ‘THE PLAY’ ▲전시형 프로그램 ‘THE ART’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 ‘THE FESTA’ 등 네 가지 테마로 나뉜다. 특히 판교역 중앙광장에서는 ‘THE PLAY’와 ‘THE ART’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다양한 게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THE PLAY’에서는 브랜드 체험존, GXG 마켓, 이벤트존, 버스킹 라운지 등이 운영된다. 판교역 광장 일대와 테크원 2층에 마련된 브랜드 체험존에서는 슈퍼셀(브롤스타즈)과 마이크로소프트X렐루게임즈(언커버 더 스모킹 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즈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 등이 참여해 다양한 게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AI 기술을 보유한 스튜디오메타케이, 이모션웨이브 등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GXG 마켓’도 열린다. 공식 굿즈와 한정판 콜라보 굿즈가 판매되는 ‘GXG MD샵’의 수익금은 성남시한마음복지관에 기부될 예정이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검은사막 등 인기 게임 관련 굿즈도 선보인다. 성남시청소년재단과 협력해 열리는 ‘성남청년 플리마켓’과 게임 아트·애니메이션 전문 서적을 판매하는 ‘한림사’도 GXG 마켓의 풍성함도 더한다.

‘GXG 이벤트존’에서는 레드불게이밍그라운드와 함께하는 반응속도 랭킹전, 성남게임힐링센터의 메모리 게임, 2P 게임 아케이드, GXG 캐릭터 스티커 타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판교역 북측광장에 조성되는 GXG 버스킹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양일간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게임사 및 IT 계열 직장인 밴드, 인디 아이돌, 서브컬쳐 게임 관련 버스킹 밴드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게임 음악을 선보인다.

전시 프로그램인 ‘THE ART’는 행사장 일대를 다양한 게임 관련 전시로 채울 계획이다. 판교역 중앙광장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아트페어’를 통해 캐릭터 일러스트와 원화를 전시하고, 게임 속 명대사와 업계 종사자들의 어록을 담은 ‘게임명언전시’, 게임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사회공헌전시’도 준비된다.

또한, 게임 디오라마 전문 작가 ‘테라시아(TERRASIA)’의 특별 전시가 테크원 1층에 마련되며,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 외에도 페이커, 메이플스토리, 주술회전 관련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 ‘THE FESTA’에서는 ‘인디크래프트’, ‘WCG’, ‘일러스타 페스’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게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