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농기계은행 서부분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화군은 농업인들의 영농비 절감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기계은행 운영을 시작해 현재 5개소(본점, 북부, 남부, 교동, 삼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강화군의 서부지역인 하점면 망월·창후리, 내가면 구하·황청리, 양사면 인하리 일원의 농업인들은 농기계은행과 다소 거리가 있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강화군은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서부분점 신축 추진에 나섰다.
서부분점은 하점면 망월리 2798-1번지에 대지면적 6000㎡, 건축면적 1285㎡의 규모로 농기계 보관창고, 농기계정비실, 사무실 및 교육장, 세차장 등 4개동으로 건축된다. 또한, 임대사업의 편리성 확보를 위해 호이스트와 지게차도 함께 구비할 계획이다.
특히, 농기계 보관창고는 농기계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농기계정비실과 세차장은 손쉽게 장비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현대적 시설을 갖추었다. 사무실과 교육장은 농기계 안전 교육과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서부분점이 완공되면 농업인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고 농업 생산성 향상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기계은행 서부분점 신축으로 서부 지역 농업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