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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10월 재보궐·탄핵국감 ‘두 마리 토끼’ 다 잡나

전남서 월세살이하며 지역 표밭갈이
‘책임 전담제’ 지역별 선거 운동 집중
22대 첫 국감 기조는 ‘탄핵국감’
모든 상임위서 尹 탄핵 스모킹건 발굴 주력
조국, 정기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김준형·차규근도 각각 대정부질의 실시

조국혁신당이 22대 첫 국정감사와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투트랙 전략’을 구상하며 ‘선거 승리와 국감 스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혁신당은 전남 영광·곡성에서 이틀에(29~30일) 걸쳐 ‘조국혁신당 워크숍’을 실시, 전남 영광·곡성, 부산 금정 등 재보궐 지역과 국정감사 등 정국 대응 관련 비공개 논의에 나섰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의 비공개 논의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혁신당은 선거 승리를 위해 세 곳의 재보궐 지역에 ‘책임 전담제’를 꾸려 각 지역 표밭갈이에 돌입한다.

 

구체적으로 ▲전남 영광에 서왕진 정책위의장, 박은정·강경숙·정춘생 의원 ▲전남 곡성에 신장식·김준형·김선민 의원 ▲부산 금정에 황운하 원내대표, 김재원·이해민·차규근 의원 등이다.

 

특히 조국 대표는 전남에서 월세살이를 시작해 부산 금정을 아우르며 10·16 재보궐 선거를 총 지휘하며 국정감사 준비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장식 의원은 이미 전남 곡성에 방 5개 주택을 얻어 내달 7일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나선 보좌진(필수 인력 1명 제외)들도 함께 내려와 선거에 힘을 싣는다.

 

 

김 수석대변인은 30일 전남 영광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 지역 모두 전략선거구로 지정돼 있다”며 “전략공천 또는 전략경선 등 (후보확정 까지) 추가 영입도 열려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혁신당은 동시에 22대 첫 국정감사 기조를 ‘탄핵’으로 정하고 모든 상임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위한 근거 수집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 수석대변인은 “탄핵국감에 대한 모든 기조는 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3년은 너무 길다(탄핵추진위원회)와 연계해 진행될 것”이라며 “모든 의원이 각 상임위에서 윤 대통령 탄핵 스모킹건을 발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구성된 특위는 매주 수요일 회의를 열어 분야별로 윤 대통령 탄핵 사유를 발제·토론하고 있다. 다음 주 회의는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이 주제로 다뤄진다.

 

아울러 내달 2일 열리는 22대 국회 개회식 당일 혁신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내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김준형 의원과 차규근 의원은 각각 외교통일안보 분야(10일)·경제 분야(11일) 질의자로 참여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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