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8월 28일 열린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군과 공공기관의 적극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가 제출한 민관이 협력해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민원을 해소한 사례인 ‘30년 넘게 단절된 불통의 공간, 답답한 담장 허물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다’가 시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공공기관의 높은 담장과 민관의 이해관계 차이로 30년 넘게 장기화된 주민 이동 불편을 해결하고자 적극적 중재자를 자처하며 최선을 다했다.
특히, 부천시가 주도적으로 2년간의 적극적인 협의와 중재를 이끌어 공공기관 담장을 개방함으로써 30년 넘은 장기 민원을 해소하고 도심 속 열린 숲길을 조성하여 시민 편익을 획기적으로 제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속해서 공직자들이 적극행정과 규제개선을 추진할 수 있는 공직문화 정착에 주력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23년 행안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처장상을 수상했으며, 4년 연속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2021년과 2023년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적극행정 모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