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4.1℃
  • 흐림강릉 24.9℃
  • 구름조금서울 26.6℃
  • 맑음대전 26.2℃
  • 구름많음대구 26.0℃
  • 맑음울산 25.0℃
  • 맑음광주 26.3℃
  • 맑음부산 26.9℃
  • 맑음고창 22.8℃
  • 구름조금제주 27.8℃
  • 구름조금강화 21.9℃
  • 구름조금보은 24.9℃
  • 맑음금산 24.3℃
  • 구름조금강진군 25.6℃
  • 구름많음경주시 25.0℃
  • 맑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파행 빚은 구리시의회 임시회 9일 재개... 양 측 입장 '팽팽' 시장 출석 미지수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긴급 입장문 발표를 통해 제340회 구리시의회 임시회를 9일에 재개해 13일까지 회기를 3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임시회는 권봉수 의원이 부시장 장기 공백사태와 관련해 백경현 시장을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을 신청했으나, 백 시장은 ‘예정된 행사’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행정지원국장이 대리 출석하는 바람에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 임시회가 개회한 지 30여 분 만에 정회가 선포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신동화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GTX-B노선 갈매역 정차 검증 비용, 별내선 역무 운영 위탁사업비, 소상공인 특례 보증비용, 장자대로 보도 정비 공사비 등 다양한 민생예산을 편성한 제3회 추경 예산안을 비롯해, 구리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관리대행 동의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을 심의·처리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며 임시회 재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상 초유의 장기간 구리시 부시장 공백 사태에 대한 충분한 해명과 향후 계획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며 13일 임시회 회기 마지막 날, 시장이 의회에 직접 출석해 긴급 현안 질문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구리시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긴급현안질문 내용 자체가 이미 민선 8기 시작 이후 여러 차례 행정사무감사 및 시정질문, 언론브리핑을 통해 답변해 온 내용인데, 시민과의 약속된 일정들을 내팽개치고 시장이 직접 출석해 전과 동일한 내용의 답변을 해주길 원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라고 반문해 백 시장이 13일 의회에 직접 출석해 답변을 할 지는 미지수다.

 

한편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6월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지방자치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이자 원칙인 ‘자치조직권’의 회복을 위해 부단체장의 인사는 광역자치단체의 일방적인 전출이 아니라 상호 수평적인 1:1 인사교류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도 및 중앙부처와 협의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