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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남한고,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선수권 우승

남고부 결승서 인천 정석항공과학고 28-25 제압
남한고 전국체전 한 달여 앞두고 메달 전망 밝혀

 

하남 남한고가 2024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한고는 지난 6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인천 정석항공과학고를 28-25, 3골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다음 달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핸드볼 남고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남한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국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준결승전에서 고대사대부속고를 31-28, 3골 차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남한고는 정석항공과학고를 맞아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전반 시작 2분 30여초 만에 상대 이민혁에게 선제골을 내준 남한고는 오준영의 중거리슛으로 맞선 뒤 금동윤의 연속 득점과 허태렬의 중거리슛으로 5-4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오준영, 금동윤, 허태렬의 연속 골로 9-5까지 점수 차를 벌린 남한고는 전반 막판까지 2골 차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16-13으로 마무리 했다.


후반 들어 3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남한고는 후반 6분부터 8분까지 양영민, 김민기, 오준영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20-15, 5골 차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남한고는 후반 중반 상대의 강한 압박수비에 막혀 득점이 20골에 묶인 채 이민준, 이민혁, 임태훈, 백기주에게 연속골을 내줘 20-19, 1골 차까지 쫒겼지만 양영민과 허태렬의 득점으로 22-19, 3골 차로 다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남한고는 후반 막판 박동호와 허태렬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정석항공과학고의 추격의지를 꺾었고 결국 3골 차 승리를 지켰다.


남한고를 우승으로 이끈 허태렬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편 남중부에서는 하남 남한중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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