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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제15회 전국문해교사대회 ‘우수상’ 수상

‘바디 퍼커션’과 ‘스틸 텅 드럼’ 활용한 중학 과정 음악 수업 시연 호평

 

부천시는 지난 6~7일 이틀간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제15회 전국문해교사대회’에서 교과 및 영역별 수업 시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천시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한 권재은 춘의종합사회복지관 문해교사는 ‘바디 퍼커션’과 ‘스틸 텅 드럼’을 활용한 중학 과정 음악 수업을 시연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바디 퍼커선은 악기 없이, 신체 일부를 타악기처럼 두드려서 리듬을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스틸 텅 드럼은 혀 모양의 절개선이 있는 북으로, 절개선 길이에 따라 음높이가 달라진다.

 

특히 부천의 자랑인 ‘목일신’ 시인의 생애와 작품을 소개해 수업의 흥미를 높이고, 동요 ‘자전거’를 스틸 텅 드럼으로 연주해 음악을 매개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문해학습자의 노력을 잘 전달해 현장 문해교사의 호응과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공희정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수상은 부천시 문해교육의 우수함을 다시 한번 입증한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문자 해득 교육에서 벗어나 비문해 학습자가 사회적 위축과 고립을 겪지 않도록 건강, 디지털, 문화 등 다양한 생활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문해교사대회는 매년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이다. 문해교사 교수·학습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전국 문해교육 관계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는 ‘문해교사, 평생학습에 빛을 비추다’라는 부재로, 익산시와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수업 시연 경연 외에도 축하공연, 문해교육 특성화 사례발표, 문해교사 화합 한마당, 힐링을 위한 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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