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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공무원, 편법으로 유료주차장 무료 사용하다 적발 망신

 

김포시청 업무 공간이 비좁아 외부에 임차한 사무실 유료 공영주차장에 일부 공무원이 편법을 이용 상습으로 무료 사용해오다 주차장 관리 회사로부터 경찰에 고발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말썽이 되고 있다.

 

특히 임차 건물에 김포시청 4개 부서와 치과, 헬스장, 병원 등을 찾는 민원인과 고객에게만 주차장 회차 시간 10분과 2시간 무료 할인 시간이 주어졌다.

 

하지만 이들 공무원들은 주차장 진입 후 출구에서 멈추어 차단봉이 올라간 이후에 주차를 하는 수법으로 주차를 했다. 

 

11일 주차장 전문 용역사인 나이스파크에 따르면 김포시 사우동 242-5 김포원랜드 회사로부터 제2 타워주차장 용역계약을 체결한 나이스파크가 지난 7월부터 전산상에 수상한 점을 발견 경찰에 고발했다.

 

자동차 번호 대조를 거쳐 확인한 결과 시청 공무원들인 것으로 최근에 파악한 경찰은 2명을 편의시설 부정이용 혐의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져 공무원 품위에 망신을 사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이런 수법을 통해 이들의 무료로 이용한 주차 요금이 140만 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져 2명 외에 서너 명을 더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나이스파크 한 관계자는 “지난 7월 주차 전산망에 수상한 점이 여러 건이 발견돼 화사가 정보 보호법에 의해 확인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이를 경찰에 고소해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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