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육상 110m 허들 강자’ 김경태(안산시청)가 제35회 서천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6관왕에 등극했다.
김경태는 12일 충남 서천군 서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92의 기록으로 황의찬(과천시청14초04)과 김대희(제주시청14초11)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경태는 지난 4월 열린 여주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5월 개최된 KTFL 나주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6월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부 6000m 계주 결승에서는 윤준원, 김진만, 김규태, 백승호가 이어달린 고양특례시청이 16분26초12로 전남 진도군청(17분32초39)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이현재(용인특례시청)가 51m30을 던져 김일현(경북 경산시청54m44)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부 100m 허들에서는 류나희(안산시청)가 13초99의 기록으로 정혜림(광주광역시청13초73)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부 3200m 계주에서는 이예원, 권하희, 이다겸, 김리경이 팀을 이룬 광주시청과 박서연, 손유나, 성산아, 방민지가 이어달린 부천시청이 9분38초21과 9분41초60으로 전남 진도군청(9분30초41)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남자부 1600m 계주 결승에서는 박상우, 김동길, 신현서, 송형근으로 팀을 구성한 포천시청이 3분14초1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분14초41)을 갈아치웠지만 충북 진천군청(3분13초50)과 충남 서천군청(3분13초78)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부 5000m 백승호(고양시청15분21초11)와 남자부 세단뛰기 이민제(성남시청15m34)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