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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 2주기 앞 ‘특조위’ 본격 가동…위원장에 송기춘

제1차 특조위 전원위원회 개최
특별법 공포 4개월 만에 열려
진상규명 조사 신청서 접수 실시
다음 달 2일~내년 6월 30일까지
송기춘 “재발방지대책 이끌어 낼 것”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참사 2주기를 한 달여 남긴 23일 위원장 선출을 완료,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해 공포·시행된 지 4개월, 지난 13일 정부가 상임위원 3명·비상임위원 6명을 임명한 지 열흘 만이다.

 

특조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제1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송기춘 상임위원을 특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진상규명조사신청에 관한 규칙’ 제정안이 의결됐다.

 

특조위는 이 규칙에 따라 10·29 이태원참사 2주기 집중 추모의 달이 시작되는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진상규명 조사 신청서 접수를 실시한다.

 

또 특조위 본격 활동 준비를 위한 ‘특조위 사무처 설립준비단’도 구성한다. 파견 공무원 7명과 민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돼 향후 3개월간 특별법 시행령과 특조위 사무처 각종 규칙을 제정한다.

 

송기춘 위원장은 “10·29 이태원참사의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대응에 부족한 점이 있었는지를 밝혀 이 같은 참사의 재발방지 대책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특조위원들과 직원들의 마음을 잘 모아내겠다”며 진실규명 의지를 표명했다.

 

특조위원 9명 전원은 첫 번째 특조위 전원위원회 직후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과 첫 번째 간담회를 가진다.

 

한편 이날 선출된 송기춘 위원장은 전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장 출신으로 현재는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조위원으로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철·위은진 상임위원과 김문영·방기성·양성우·이민·정문자·황정근 비상임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임혜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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