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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3개구 보건소, 우수한 치매정책 사업 장관 표창 등 수상

용인특례시는 처인·기흥·수지구 등 3개구 보건소가 우수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처인구보건소는 치매 우수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기흥구와 수지구보건소는 각각 공공후견인과 치매관리 사업 부문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24일 경기도가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개최한 ‘제17회 치매극복의날 기념식’에서 치매 우수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처인구보건소가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8년 9월 개소 이후 면적이 넓고, 인구가 넓게 분포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사업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매환자 돌봄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처인구보건소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및 치매 환자 등록·지원 서비스 사업 ▲지역특화 한의약 치매 예방 사업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치매안심마을 운영 사업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돌봄 인형 ‘효돌이’는 홀로 어르신 치매 환자의 돌봄과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줬다.

 

기흥구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는 2024년 치매관리사업 우수 치매 공공후견인 민간인 부분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의사결정 능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환자의 법정 대리인으로 활동한 이현주 치매 공공후견인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주 1회 이상 치매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과 응급실 동행, 대부업체 채권 추심에 따른 재산 보호 등의 자금 관리 역할을 했다. 이현주 씨는 공동생활 가정에 입소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헌신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수지구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는 경기도 민관협력 치매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2024년 경기도 민관협력 치매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같이 그리고 가치 for 치매’라는 주제로 지역 내 치매와 관련된 유관기관과의 연계와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치매 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편지를 통한 노인과 아이의 추억과 소통 그리고 그리움’을 주제로 어린이집 선도단체와 협력한 ‘老!키즈!펜팔친구맺기’ 특화사업을 공모에 접수했다. 이 사업은 어르신과 아동이 서로 손 편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치매인식개선과 치매예방활동’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수준 높은 치매 관련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치매로 인해 소외되거나 고통받는 시민이 없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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