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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한·미·일 등 북태평양 5개국 해양치안 기관장 일본 도쿄에서 해양안보 논의

23일부터 4박5일 제24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NPCGF) 기관장회의 참석

 

해양경찰청은 23일부터 4박 5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4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NPCGF) 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해양 범죄, 대테러, 해양오염사고 등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3월 도쿄에서 열린 제24차 NPCGF 전문가 회의에서 논의된 6개 실무그룹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5개국의 기관장과 전문가 약 75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특히 각국은 해양상황인식(MDA) 구축을 위한 ▲ 정보 ▲ 해양 범죄 ▲ 불법어로 ▲ 수색구조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이 발표한 응급환자 분류 시스템 및 해양오염 방제 비용 보상 체계도 회원국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능화되는 밀항 수법, 공해상에서의 환적 문제, 해상 항공기 사고 대응체계 등 다양한 해양 범죄와 재난 구조 활동 사례 공유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기관장 간 양자회의와 비즈니스 런치미팅도 최초 도입됐으며, 회기간 온라인 회의 개최와 크로스 미팅 등 협의체 고도화 방안도 검토됐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은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다자간 협의체로, 회원국 간 협력과 교류가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제 해양 질서 유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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