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이시영이 자신의 SNS 계정에 독도 방문 사진을 게시한 것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이 악성댓글을 쏟아내며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이 씨는 자신의 계정에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독도 선착장에서 태극기를 든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불행히도 독도는 일본 땅이다', '다케시마에 온 걸 환영한다'는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일부 일본 우익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9월 국내 걸그룹 엔믹스(NMIXX)도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불러 일부 일본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 일부 누리꾼들은 독도와 조금이나마 관련된 한국 연예인들을 찾아내 '독도는 일본땅'을 주장하는 천박한 짓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와 관련된 어떠한 논리도 없이 그저 억지 주장만 펼치는 댓글 테러를 벌이는 것이 이들만의 특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이번 주말 독도를 방문해 '독도 관광 지침서'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해 독도 관광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