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9월 13일과 21일, 구민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소통박스’를 운영했다.
계양구는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지난해부터 ‘소통박스’를 신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에 이어 2회차로 실시됐다.
하반기 소통박스는 지난 9월 13일 계양구청 남측광장과 9월 21일 계양아라온에서 진행해 54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소통박스는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을 통해 구민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계양아라온 수변 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구민 수요를 파악하고자 실시됐다. 계양아라온에서 진행된 축제와 행사 등에 대한 구민 인지도도 확인했으며 향후 계양아라온에서 추진되길 희망하는 행사와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계양아라온에서 추진된 사업이나 축제에 대한 인지도는 ▲워터축제 ▲빛의거리 라이트쇼 ▲계양문화광장 조성 순으로 높았고, 전반적으로 계양아라온 관련 관광 사업이나 행사에 대한 구민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계양아라온에 추진되길 희망하는 사업이나 축제로는 ▲광역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가장 높았다. ▲맥주 축제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상시 운영 순으로 희망순위가 나타났다.
계양구는 이번 소통박스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구민 의견을 향후 계양아라온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여 구민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