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표 국회의원(민주·부천을)은 5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부천 시민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부천에서 발생한 호텔 화재 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응급 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사고는 불시에 찾아오지만, 대비는 언제나 할 수 있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위급 상황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지식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부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두 명이 맡아 진행했다. 참가한 시민들은 ▲화재 예방 수칙 ▲소화기 및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내용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실습할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화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비상시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배울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또 다른 참가자 역시 “완강기 사용법을 직접 눈으로 보며 익힐 기회는 흔치 않았다”며 “지역 사회에 안전을 생각하는 문화가 더 깊이 정착할 수 있도록 오늘 같은 행사가 자주 개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교육을 마무리하며 “오늘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응급 상황에서 본인과 주변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지역위원회 당원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나, 부천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되어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교육이 끝난 후에도 시민들은 소방관들과 Q&A 시간을 가지는 등 현장의 열기가 식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