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5일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와 연계해 ‘2024년 부천페스타투어 – BICOF편’을 운영했다.
이번 투어에 참가한 40여 명의 관광객들은 화창한 가을 날씨에 부천자연생태공원을 방문해 가을꽃을 둘러보고 지난 8월 재개관한 부천 천문과학관에서 천체투영관 관람과 태양 관측 체험에 참여했다.
이후 특화프로그램인 만화 캐릭터 모루솝 만들기 클래스에서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녹인 비누로 만들고 꾸며보는 특별한 체험기회가 마련됐다.
마지막 코스로 관광객들은 부천만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부천만화박물관 일원으로 이동해 수상작 전시를 관람하고 각종 만화 캐릭터로 한껏 분장한 코스어(코스프레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만화축제를 즐겼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한 가족은 “천문과학관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방문해서 태양 관측도 하고, 태양계와 은하계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평소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비누로 만드는 특별한 경험도 더해져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점숙 관광진흥과장은 “지난 페스타 투어에 이어 이번 투어에도 많은 가족분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가족들이 함께 좋은 추억을 쌓고 준비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들 만족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올해 마지막으로 준비한 부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과 연계된 페스타 투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