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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작캠퍼스, 국제심포지엄 ‘혼종의 풍경:갯벌’ 개최

생태 공간을 넘어 인간과 비인간, 자연 등 혼종적 공간인 갯벌 재조명
김창일, 구본주, 듀오 쿠킹, 마르쿠스 메드 등 연구원, 아티스트 강연
선착순 70명 창작캠퍼스 누리집서 모집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구 경기창작센터, 이하 “창작캠퍼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미술관에서 국제심포지엄 ‘혼종의 풍경: 갯벌’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갯벌을 생태 공간을 넘어,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문화유산 및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혼종적(Hybrid)공간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다. 이를 위해 다학제 콜렉티브 갯벌랩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생물다양성의 보고와 해양 탄소흡수원으로서 역할을 알린다. 건축, 조경, 예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갯벌의 다층적 가치를 새로운 시각에서 살펴본다.

 

세션 1 갯벌의 공존 관계에서는 김창일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사와 아티스트 듀오 쿠킹이 갯벌 생태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세션2 사라진 풍경과 재생된 공간에서는 구본주 한국해양생물연구소 연구원과 사운드 아티스트 마르쿠스 메더(Marcus Maeder)가 갯벌의 소멸한 풍경과 새로운 풍경의 상호 관계를 살펴본다.

 

세션 3 갯벌의 해체적 시선에서는 라우라 치프리아니(Laura Cipriani) 델프트 공과대학교 교수가 기존의 갯벌의 개념을 해체하고 유연하고 창조적인 예술적, 건축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갯벌을 정의한다. 전체 세션이 종료되면, 국내 발표자들과 함께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심포지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사적 예약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70명을 모집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심포지엄에 참가할 수 있도록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포지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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