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위즈는 외야수 조용호, 투수 박시영 등 11명의 선수들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출 대상자는 박시영, 하준호, 조용근, 박시윤, 김지민, 한민우, 윤강찬 등 투수 7명과 조용호, 최정태, 김규대, 홍현빈 등 외야수 4명이다.
조용호는 지난 2014년 SK 와이번즈의 육성선수로 입단해 2017년 처음 1군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성적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된 후 지난 2019년 kt에 입단해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
조용호는 한때 kt의 핵심 주전타자로서 활약하기도 했지만 kt에 기량이 뛰어난 외야수 대체 자원이 많아지면서 경쟁에 밀려 올시즌 60경기에만 출전하는 등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조용호와 동갑내기인 박시영 역시 올시즌 성적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56점으로 26경기에 출전하며 kt 투수진에서 밀려났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