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지난 12일 농구단 연고지인 부천시의 원미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봉사활동은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이 지역 사회에 재능기부 및 다양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ESG 프로그램인 ‘하나딜리버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이 방문한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산하 시설로 부천시로부터 수탁 운영되는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 부천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엔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선수단 및 사무국은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과 함께 부천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하신 홀몸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직접 구매한 필요하신 생활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청소 등 혼자 하기 힘들었던 일들을 도와드리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선수단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에 쌀 및 생필품을 기부했다.
부천 하나은행 박소희 선수는 “어르신들을 도우며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고 어르신들의 불편한 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해드리는 데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 시즌 시작 전 농구 외적으로도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런 행사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관계자는 “시즌 시작 전 선수단과 함께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를 할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것 같고, 다음번엔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보겠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의 케어뱅크 활동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말벗 및 인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하고 정이 그리운 홀로 어르신들이 많은데 어르신들을 찾아와 도움을 주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나눠준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