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12일과 17일, 2024년 하반기 아이돌보미 집담회를 개최했다.
‘아이돌봄 희망지킴이’란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아동의 안전과 건강뿐만 아니라 가정의 어려움을 발견하고, 관련 기관에 연계하여 필요한 자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날 집담회는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총 269명을 대상으로 아이돌봄 활동가의 돌봄 역량 강화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을 위해 추진됐다.
집담회는 ▲아이돌보미 직무교육 ▲아동학대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다양한 사례를 통한 아이돌보미 역량강화 ▲직무관련 Q&A로 진행돼 아이돌봄활동가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양육의 조력자로서 자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집담회에서는 상반기 집담회에서 ‘아이돌봄 희망지킴이’로 지정한 아이돌보미의 활동 우수사례에 대하여 공유했다. 또한 재단은 향후 아이돌봄 활동 중 파견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취약·위기가구를 발견하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매개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제보 간소화를 위해 부천시에서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스마트 온(溫)부천 앱’에 대한 사용자 가이드 교육, 안내, 설치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도 담당 부서를 찾지 못하거나, 제보 경로를 알지 못해 도움을 줄 수 없었던 대상자에게 간편하고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집담회에 참여한 한 아이돌보미는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의무자 역할 및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소통할 수 있었다. 다른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부모님의 양육 공백을 촘촘히 채워주고 계신 아이돌보미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아이도 즐겁고 돌보미 선생님도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는 선생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원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는 부모의 맞벌이 등에 따라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1:1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시설 보육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정부의 정책사업이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용자 가정은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팀으로 문의하거나 및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후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