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는 지난 17일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8 회의실에서 오산시 관내 5개 고등학교와 오산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발전 상생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김동규 브랜드홍보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강성영 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김애영 AI빅데이터센터장과 강성진 운암고 교장, 양미희 매홀고 교장, 유춘균 세마고 교장, 이기섭 성호고 교장, 이상용 운천고 교장이 참석했다.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한신대는 지역 내 대학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관련된 많은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인 고등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힘써주시는 교장 선생님들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세마고 유춘균 교장은 “한신대가 오산시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주신다면 오산시 관내 고등학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상생을 위한 논의 끝에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결과물을 얻지 못하더라도 오산교육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같이 하는 이런 만남의 자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은 최근에 진행된 한신대-오산시 교육 협력 사항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한신대가 나아가는 교육방향과 비전, 오산지역 고교와의 교류 협력의 필요성, 새로운 교육공동체 모델 창출,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김애영 AI빅데이터센터장은 디지털 새싹 사업, ABC해커톤, AI 키움 공유학교 등 AI디지털교육사업을 소개했다. 김 센터장의 발표 내용 가운데 내년에 진행될 ‘찾아가는 학교 연수 지원 사업’에 대해 교장 선생님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이에 대한 심도있는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오산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발전적 제언과 논의가 펼쳐졌다.
운암고등학교 강성진 교장은 “교장들의 간담회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사업에 진행하는 실무자들에 대한 안내와 이해를 돕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추후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홀고등학교 양미희 교장은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AI 활용 기술에 관한 학습과 함께 윤리적인 부분의 학습이 병행됨으로써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교사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한신대에서 진행하게 될 사업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성호고등학교 이기섭 교장은 “AI를 활용한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고차원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찾아가는 학교 연수 지원 사업’에 궁금한점이 많다”면서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진행 사례, 단계별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과정 등에 대한 문의를 이어갔다.
운천고등학교 이상용 교장은 “한신대가 갖고 있는 디지털 인프라와 역량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꼭 잡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에 뜻을 모았다.
한편, 한신대와 오산시 관내 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상호 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며,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