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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2024 심곡천 골목축제’ 성료

주민이 주도하고 즐기는 원미지역 도시재생 마을 축제 진행

 

부천시는 5개월 동안 시민들과 함께한 ‘2024년 심곡천 골목축제’가 지난 19일 원미별빛공원에서 열린 가을음악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부천시 도시재생과가 주최한 심곡천 골목축제는 지난 5월 18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별빛공원에서 진행됐다.

 

해당 축제는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원미마을사람들, 심곡마을교육협의체와 지역 네트워크가 협업하여 추진했으며 일회용품 없는 축제, 문화 체험, 공연, 프리마켓 등 매월 다양한 주제로 개최됐다.

 

유인석이 사회를 맡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가을음악회는 ▲치어리딩·기타·댄스·무용(소명여중) ▲판소리·댄스(원미초) ▲누리공연단 태권도(라온태권도) ▲숟가락 난타(원미노인복지관) ▲뮤지컬 갈라쇼(별빛옥상) ▲초대가수 이진영 및 딸기주스가 좋아 등 11팀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350여 명의 원미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올해 심곡천 골목축제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신상현 이사장은 “지난 18년도부터 마을공동체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시작했던 원미마을 문화축제가 심곡천 골목축제로 성장했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원도심 아이들과 주민에게 마을 안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매달 축제가 큰 호응 속에 끝났다. 26번째 행사 개최까지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애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이 심곡천 골목축제를 통해 원미마을에서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내년에도 지역 단위의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원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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