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4일 부천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시·구 통합돌봄담당 공무원과 복지관 등 수행기관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의료돌봄분야 ‘1차 돌봄학당’ 교육을 실시했다.
돌봄학당은 통합돌봄을 수행하는 공공·민간 담당자에게 의료·요양·돌봄분야의 학습기회를 제공해 돌봄현장에서 전문적인 직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돌봄학당은 10월부터 총 4회 진행하며, 다학제·다직종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료·보건·요양·일상주거 돌봄분야 강의을 맡아 통합지원회의 한 시간 전에 교육을 진행한다.
통합돌봄 분야별 강의로는 ▲의료분야(시민의원 조규석 원장) ▲요양분야(건강보험공단 부천북부지사 김도현 과장) ▲보건분야(시 보건소 간호직 주무관) ▲일상·주거돌봄(시 노인맞춤돌봄사업, 주거담당주무관) 분야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1차 돌봄학당은 조규석 부천시민의원 원장이 의료돌봄의 이해라는 주제로 장기요양 재택의료사업, 일차의료 방문진료시범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시범사업 의 지원대상, 내용 및 의료사업 특징과 통합돌봄 연계방안에 대해서 강의했다.
이날 교육은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일대일 맞춤형 질의를 통해 그간 이해하기 힘들었던 의료돌봄 분야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소영 통합돌봄과장은 “이번 돌봄학당 교육으로 담당자들이 의료돌봄 분야 사업에 대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담당자들의 직무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 민간 통합돌봄담당자들이 돌봄현장에서 질 높은 노인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무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통합돌봄사업은 2019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해 급증하는 돌봄 수요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한 가족에게 집중된 돌봄부담을 줄이기 위해 돌봄대상자 중심의 의료돌봄서비스 연계·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