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체육회는 최근 월미 축구장에서 ‘제20회 한일 민간 친선 축구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국 간의 우호와 친선을 다지기 위해 지난 25년간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다양한 선수들이 참여해 축구의 열기를 나눴다.
이날 인천 중구 축구협회와 일본 나리타시 축구협회는 선수단을 꾸려 친선 경기를 진행하고 우호 교류 협력 관계를 가졌다.
정봉준 인천 중구 축구협회장은 “매년 교류하는 경기와 행사이지만 직접 일본으로 갈 때마다, 또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불편함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여 돌아가는 날까지 그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특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김정헌 구청장은 “양국의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20여 년 이상의 세월 동안 교류를 이어온 이 대회가 양국 간의 깊은 신뢰와 우호의 상징이 됐다”라며 양 도시의 교류가 한층 더욱 견고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