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짜장면 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수원 중사모'(수원 중식을 사랑하는 모임)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일 수원시는 2014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달 4~5회 짜장면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수원 중사모가 '제500회 짜장면데이'를 맞아 연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수원 중사모는 수원중앙양로원 정기방문 급식봉사, 수원시 평화의모후원 분기별 정기 급식봉사, 능실종합사회복지관 월 1회 정기방문 급식봉사 등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중사모 회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조광석 수원 중사모 회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봉사자분들과 중사모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린 시절 짜장면 한 그릇의 추억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우리가 직접 만든 짜장면을 대접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 "중사모는 지난 10년 동안 맛있는 짜장면에 이웃을 향한 온정을 담아 우리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들어 줬다"며 "오랜 시간 나눔을 실천하며 사람과 사람을 잇고,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 주신 중사모와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