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한 주간 전세계 30여개 나라의 잠재 투자가, 외신 기자단, 도시․정부 대표단, 기업 사절단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월 8일부터 15일까지를 ‘인천 글로벌 톱 10 도시 주간’으로 정하고, 글로벌 투자가 초청 투자 IR, 스마트시티 서밋,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 도시, 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인천이 주도해 혁신 생태계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인천 글로벌 톱 10 도시 주간을 기획했다.
이 기간 인천의 글로벌 리더십에 공감하는 도시와 기업,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IR(투자유치 활동) ▲10개 도시와의 다자간 협약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프로젝트 론칭 ▲한중 미래첨단산업 분야·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11일부터 15일까지는 2024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11월 11일 ~ 11월 13일)과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11월 14일 ~ 11월 15일)이 연이어 열린다.
트럼프 관세 장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산업․통상 환경의 큰 변화가 점쳐지는 가운데,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를 모멘텀 삼아 참가 도시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제적 협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오는 12일 경원재에서는 6개국 10개 도시 및 정부대표들과 다자간 협약을 맺고 ‘인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선언한다. 이는 각 도시의 스마트시티 모델 공유, 관련 스타트업 육성 지원, 바이오 인력 양성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공동 대응을 뼈대로 하고 있다.
이어 13일에는 AI, 디지털 트윈, 딥러닝 등 다양한 규모의 글로벌 테크 기업인 200여명이 인천스타트업파크에 모여 기술력을 선보이고 IR을 벌인다.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IFEZ와 MS의 공동 프로젝트도 론칭할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이 이뤄낸 경제자유구역의 성공 모델을 무기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투자유치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사활을 걸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