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8~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4회 골키퍼클리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클리닉은 중학생 골키퍼 유망주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프로선수들의 연습구장으로 활용되는 천연잔디 보조구장에서 훈련이 이뤄졌다.
프로선수와 같은 환경에서 훈련하는 만큼 참가자들은 골키퍼로서 실전과 같은 경험을 쌓게 됐고 골키퍼의 전설인 이운재 코치가 이번 클리닉 포함 3회째 참여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AFC 골키퍼 코치인 박영수 코치도 시청각 자료를 준비해 참가자들과 이론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까지 수원FC 골키퍼로 활약 후 은퇴한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범영 선수는 이번 클리닉부터 새롭게 합류해 생생한 현역 경험을 골키퍼 꿈나무들에게 조언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14회째를 맞은 골키퍼클리닉을 통해 미래의 골키퍼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골키퍼 포지션에 대한 전문 교육으로 국내 축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올해 골키퍼클리닉 2회, 사무총장배 축구대회, 빅버드축구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구진흥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연말에는 빅버드 드림볼 축구용품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