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자협회는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풋살경기장에서 협회 소속 회원과 가족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회원사 간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체육대회는 올해 처음 회원사별 경쟁이 아닌 인천 지역 근무 회원들과 경기 지역 근무 회원들을 각각 청군, 백군으로 나눠 경기를 치뤘다.

경기 종목은 훌라후프, 제기차기, 풋살, 피구, 줄다리기 등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했다.

우승은 백군이 차지했다. 승패와 관계 없이 뽑은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엔 각각 풋살과 피구에서 활약한 경인일보 디지털콘텐츠센터 강승호 차장과 경기일보 지역사회부 황선주 부장이 선정됐다. 

각 사 편집국장이 대표로 출전해 관심을 모은 훌라후프 경기에서는 기호일보가 승리했다.

마지막 박 터뜨리기 경기에선 '인천경기기자협회 창립 60주년', '함께 하면 커지는 진실' 두 메시지가 담긴 두 개의 박을 함께 터뜨리며 화합의 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윤준호 정무수석과 김봉균 협치수석, 강성옥 인천광역시 대변인,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을 비롯해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박옥분 도의원, 김지호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등이 체육대회를 축하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도 참석해 인천·경기지역 회원들의 화합을 응원했다.

체육대회에 앞서 지난 8월 지역 쌀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인천경기기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회원들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우리 협회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땀 흘리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웃을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며 "지나온 60년처럼 앞으로도 함께 화합하는 협회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