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랑의열매가 추워지는 날씨에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12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11일 오후 3시 수원역 정 나눔터에서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인천노숙인시설연합회에 2억 7000만 원 상당 물품과 동절기 응급구호 키트 350개를 전달, 노숙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박근태 경기도청 복지과장, 이상봉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 회장, 문경수 제이지브로대표, 강지웅 휴온스 팀장, 노숙인 이용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2억 7000만 원 상당의 물품은 니조랄 샴푸, 양말, 아이바나리 마스크 등으로 경기도인천노숙인시설연합회를 통해 도내 노숙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한 '동절기 응급구호 키트' 350개도 전달됐다. 해당 키트는 내복, 핫팩, 장갑, 귀마개 등으로 구성, 노숙인들의 겨울철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달식 이후에는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과 함께 수원역 일대에서 모금 활성화를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노숙인 인식개선 캠페인이 진행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이번 지원이 노숙인분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 사랑의 열매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