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 삼성전자 반도체 생활과학교실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의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9월 학생·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학생 모집이 마무리됐으며 이탈자 없는 높은 참여율로 수업을 마쳤다.
공유학교 수업은 10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6차례에 걸쳐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의 거점 활동 공간 중 한 곳인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용인교육지원청과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와의 연계로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성장할 용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원리를 이해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이론 수업을 들은 후 임직원의 도움을 받아 수업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키트를 활용한 실습 활동을 통해 반도체 원리를 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임직원의 진로 특강을 통해 직업의 세계를 탐색하며 진로 설계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매봉초 5학년 조희수 학생은 “반도체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우리 실생활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며 “이번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원리에 대해 잘 알게 되었으며, 임직원분들의 친절한 강의로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정 교육장은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용인의 학생들이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용인교육지원청은 민·관·학 협력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유용하고 다채로운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