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가 기존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인천시는 지난 13일 미추홀타워에서 ‘2024년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는 인천지역의 블록체인 수요·공급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관광·디지털콘텐츠, 물류·유통·스마트공장, 바이오·의료, 생활편의 등 4개 분과에서 실증(PoC)과 블록체인 기술의 기존 산업 내재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기존 산업 내재화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산업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지 않아 데이터 신뢰도가 낮았던 산업에 이를 적용해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는 목적을 갖는다.
회의에서는 6개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 참여해 ▲급식용 식자재 공급망 이력관리 ▲스마트공장 물류 관리 서비스 등 수요·공급 기업 협력을 통해 발굴된 과제를 발표했다. 또 20여 명의 인천 블록체인 홍보단이 참석해 상생협의체가 발굴한 과제를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를 통해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과 블록체인 기술의 지역 특화 산업 내재화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내년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인천의 발전과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