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2027년까지 남양호 수질개선을 위해 2만t 규모의 ‘인공습지’를 조성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주관 ‘2025년도 비점오염저감 국고보조사업’에 ‘남양호유역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95억 원 중 국비 47억 원과 도비 14억 원을 포함한 61억 원의 지원을 확보하게 되면서 오는 2027년까지 남양호 유역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국고보조사업 선정을 통해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남양호 수질개선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말했다.
한편, 남양호는 지난 2020년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해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가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하고 화성시, 평택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역할을 분담해 수질개선대책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