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3·1운동기념관은 지난 14일 안성철도 100주년 특별전 ‘안성선 1925’와 연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1925년 11월 1일 개통된 안성선은 천안을 시작으로 안성, 죽산, 장호원을 연결하며 안성시민들의 추억과 역사가 깃든 철도 노선이다. 이번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은 안성선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전시 관람과 결합해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념관이 자체 개발한 ‘안성열차311 보드게임’으로 구성되었다.
이 보드게임은 서안성, 안성읍내, 죽산 등 만세운동이 활발했던 지역을 순회하며 정류장마다 만세운동 지도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안성선과 관련된 역사를 생생히 체험하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번 교육에는 안성시 양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한 학생은 “안성선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역사를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성의 역사에 보다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11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내년 교육프로그램 예약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