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은 22일 제5회 김치의 날을 맞이해 제25회 국립농업박물관 포럼 ‘김장문화와 한국인의 어울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우리나라 김장·김치 문화가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여, 국민에게 우리 김장 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달한다.
포럼 강연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며, 우리의 식탁에서 김장 문화를 지속하기 위한 방안을 총 3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한다.
첫 번째 주제는 ‘김장 공동체의 어울림’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인정받은 ‘김장의 공동체 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두 번째 주제는 ‘김장, 우리의 삶을 말하다’로 시대와 지역별로 다양한 김장 문화를 비교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우리 김장 문화가 지닌 문화유산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는 ‘김장문화의 미래와 기다림’을 주제로 급격히 변화하는 식문화가 김장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정책과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포럼 사전등록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21일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며, 사전등록을 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김장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행위를 넘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포럼이 우리 김장문화가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